Creatinine(크레아티닌)은 신장의 사구체에서 여과되는데 일부는 세뇨관으로 배설됩니다. 노폐물의 일종이므로 배설에 장애를 보이는 경우는 신장기능이 저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혈중 크레아티닌 측정은 신장기능이 정상인지 어떤지를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크레아티닌 농도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신장장애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Creatinine(크레아티닌) 란?
Creatinine(크레아티닌)은 요소질소나 요산과 마찬가지로 체내에서 에너지로서 사용된 단백질의 노폐물입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 내에서 에너지로 사용된 후 크레아틴이나 크레아틴 인산으로 형성되어 혈중으로 유출되어 신장으로부터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형성된 이후는 거의 일정하지만 근육량에 비례하므로 근육량이 적어지면 크레아티닌 양은 감소합니다. BUN(요소질소)는 신장 이외의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으나 크레아티닌은 신장 이외의 영향을 잘 받지 않으므로 더욱 예민하게 장애의 정도를 반영합니다. 크레아티닌 검사는 간편해서 신장기능, 신사구체기능의 스크리닝 검사나 경과 관찰등의 검사로 많이 이용합니다. 그러나 극히 초기의 신장기능 저하는 이 검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신사구체기능의 변화를 더욱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크레아티닌 클리어런스 검사를 시행합니다.
정상 수치
크레아티닌의 정상 수치는 0.5~1.5 mg/dl입니다. 크레아티닌 농도는 근육량에 비례하므로 일반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이 약간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5세 이하에서는 0.3~0.5 mg/dl이지만 그 이후에는 성인과 거의 같은 수치를 보입니다. 노인에서는 연령과 더불어 사구체의 여과율이 저하되나 근육량도 감소되기 때문에 크레아티닌 농도는 거의 일정합니다. 혈청 크레아티닌은 검사 시간에 따라 결과에 약 10%의 차이를 보입니다. 통계적으로 15~19시 사이에 최고 농도를 보입니다. 식사나 운동에는 거의 변화가 없으나 많은 양의 고기 섭취하면 다소 영향을 미칩니다. 임신 중, 특히 임신후기에는 사구체 여과율이 최고로 50%나 증가되므로 크레아티닌은 감소합니다.
이상 수치 시 의심 질환
신장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되면 세뇨관의 크레아티닌 분비가 커져 크레아티닌 농도는 증가합니다. 만성신장염 말기에는 크레아티닌이 10 mg/dl 이상이 되고 회복이 어려워 신장투석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 외에는 탈수, 심부전, 쇼크 등에 의한 신혈류량의 저하, 전립선 비대나 양측 요관폐색과 같은 신후성 질환에서도 이상치를 나타냅니다. 또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는 근육에서의 크레아티닌 생산량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으므로 근육량이 증가하는 거인증, 말단비대증에서도 높게 나타납니다. 사구체 여과율이 증가된 상태인 임신이나 근육량이 감소된 상태에서도 낮은 수치를 보입니다. 급성 신장염인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크레아티닌 농도가 2~3 mg/dl 이상을 넓은 의미의 신부전이라고 합니다. 혈정 크레아티닌이 3 mg/dl 이상인 경우는 근육의 파괴로 인하여 크레아티닌 유출량이 증가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밖에 만성신부전, 심한 탈수, 부종, 심부전, 요로폐색 등의 경우에도 크레아티닌 증가를 보입니다.
'몸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폐렴구균 예방접종(백신)에 대해 알아보기 (0) | 2023.09.02 |
---|---|
T3, T4, Free T4, TSH 갑상선 호르몬 검사 알아보기 (2) | 2023.08.31 |
BUN(요소질소) 정의, 정상 수치와 이상 수치시 의심 질환 (1) | 2023.08.12 |
ALP(Alkaline phosphatase) 정의, 정상 수치, 이상 수치시 의심질환 (0) | 2023.08.11 |
Gamma - GTP(감마 GTP) 정의, 정상 수치와 이상 수치와 의심되는 질환 (0) | 2023.08.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