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H(lactate dehyrogenase) 젖산 탈수소효소 정의, 정상 수치, 이상수치와 의심질환

LDH 젖산 탈수소효소는 거의 모든 살아 있는 생물의 세포에서 발견되는 효소입니다. LDH는 조직 손상 시 방출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부상 및 질병의 지표로 활동됩니다.

LDH(lactate dehyrogenase)

LDH는 몸 안의 당이 분해되어 에너지로 변할 때 작용하는 효소의 하나로 여러 조직 세포 중에 함유되어 있어 세포가 파괴되면 혈중 LDH는 높아집니다. 혈중 LDH는 악성종양, 간질환, 심장질환, 혈액질환 등에서 고활성을 보이는 경우에 많아 이들 질환을 스크리닝 하는데 유용한 검사입니다. 단 LDH가 고활성을 보인다고 해서 질환을 특정지울 수는 없어 증상이 다른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판단합니다.

정상 수치

정상 수치는  106~220 IU/L 정도입니다. 출생직후에 가장 높아 성인의 약 2배 정도이나 14~15세에 성인 수치와 같아지며 성인인 경우는 연령차, 남녀 차이는 없습니다. 조깅, 골프, 수영, 야구 등 일상적인 운동에서 활성치는 증가하고 임신 후반기에는 급속하게 증가하여 출산 전에는 정상수치의 약 2배 정도로 됩니다. 적혈구 중의 LDH는 혈청에 비해서 200배 이상의 활성이 있기 때문에 약간의 용혈에서도 LDH의 활성치는 높게 나타나 오차의 원인이 됩니다.

이상 수치와 의심 질환

LDH가 증가하는 질환으로 급성간염, 만성간염, 간암, 심근경색, 심근염, 울혈성 신부전, 위암, 대장암, 췌장암, 담낭암, 담관의 암, 악성빈혈, 용혈성빈혈, 백혈병, 악성림프종, 피부근염, 다발성근염, 점액수종, 간질성폐렴, 말기폐암, 급성신부전, 뇌혈관장애, 전립선암시 증가 보입니다. LDH가 비정상적으로 높을 때는 우선 GOT, GPT, ALP 등을 검사합니다. 왜냐하면 LDH는 간 이외의 다른 장기에도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간질환에 한한 것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 이상이 있는 장기를 알기 위해서는 LDH Isoenzyme을 측정합니다. Isoenzyme(같은 작용을 하지만 그 모양이나 성질이 다른 효소군)을 측정함으로써 어떤 질환인지, 질환 정도를 자세히 알 수가 있습니다. LDH의 Isoenzyme은 LDH1, LDH2, LDH3, LDH4, LDH5의 5가지 있는데 LDH1은 심근경색, 용혈성질환에서 LDH5는 간질환시 증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