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ma-GTP는 특히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입니다. 평소에는 음주하지 않는 사람도 검사 전날의 우연한 음주로 높은 활성치가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주 술을 마시는 사람인 경우에는 Gamma-GTP가 고활성치를 보이는 경우는 알코올에 의한 간장애를 일으킬 위험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Gamma-GTP 란?
Gamma-GTP(r-glutamyl transpeptidase)는 세포밖의 아미노산에 glutamyl 기를 결합시키는 효소로 아미노산을 세포내로 운송하는 작용을 합니다. 알코올이나 약물로 인하여 간장애가 생기면 Gamma-GTP가 대량 만들어져 혈중에 증가하게 됩니다. 신장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고 다음으로 췌장, 간, 비장, 소장에도 존재합니다. 간에 독성이 있는 알코올이나 약물 등이 간세포를 파괴할 때나 결석, 암 등으로 담관이 폐색 될 때 혈중으로 유출됩니다. Gamma-GTP는 특히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간이나 담도에 질환이 있으면 다른 효소보다 빨리 이상치를 보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알코올에 의한 간장애의 지표가 되는 검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 수치
성인 남 : 11~62 IU/L, 여 : 8~ 37 IU/L이며 신생아의 정상 수치는 80 IU/L 전후로 약간 높지만 유아기는 20 IU/L, 학령기에는 10 IU/L 전후로 감소합니다. 여성 호르몬에는 간에서 Gamma-GTP가 형성하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특히 임신후기에는 Gamma-GTP는 낮은 활성치를 보입니다. Gamma-GTP는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1일 2병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의 활성치는 다른 간기능 검사가 모두 정상이라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고활성화가 보입니다.
이상 수치와 의심되는 질환
정상 수치보다는 약간의 경계치 정도는 우선 알코올이나 수면제, 정신안제 등을 복용하는지를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 밖에 GOT나 GPT, ALP, LDH, 혈청 총 단백 등의 검사 결과를 검토하여 질환을 진단합니다. 다른 간기능 검사에서는 이상이 나타나지 않고 Gamma-GTP만이 고활성을 보일 경우 알코올 섭취가 원인으로 해석됩니다. Gamma-GTP 외에 GOT, GPT 등의 검사결과도 이상일 때는 다음과 같은 질환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급성간염인 경우는 일반적으로 Gamma-GTP가 활성치가 증가하나 약간의 증가로 그칩니다. 만성간염, 간경변, 간암의 경우에는 급성간염보다는 고활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알코올성 간장애는 수백에서 수천까지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담관폐색으로 담즙이 정체되는 경우는 빌리루빈의 증가에 의한 황달이 나타나고 Gamma-GTP 활성치도 증가합니다. 췌장염에서는 약간의 증가하나 췌장암에 담관 폐색을 동반하면 활동이 크게 증가합니다. 술과 과음하면 간경변을 일으킨다고 하나 그것은 많은 양을 오랜 기간 계속 마신 경우이며 대게는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장애에 그칩니다. 대게 2개월 정도 금주를 지속하면 정상 수치까지 돌아옵니다.
'몸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BUN(요소질소) 정의, 정상 수치와 이상 수치시 의심 질환 (1) | 2023.08.12 |
---|---|
ALP(Alkaline phosphatase) 정의, 정상 수치, 이상 수치시 의심질환 (0) | 2023.08.11 |
LDH(lactate dehyrogenase) 젖산 탈수소효소 정의, 정상 수치, 이상수치와 의심질환 (0) | 2023.08.09 |
AST(SGOT)및 ALT(SGPT)의 정의, 정상 수치, 이상 수치와 간질환 (0) | 2023.08.08 |
빌리루빈(Bilirubin) 정의와 정상 수치와 이상 수치 시 의심되는 질환 (0) | 2023.08.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