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은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면 요산 수치가 상승하게 되며 증상으로 엄지발가락의 결절이 생겨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증상이 없는 고요산혈증시에는 치료보다는 저퓨린 식이섭취와 함께 체중조절이 중요합니다.
통풍이란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의 대사장애로 요산 결정체가 축적되어 생기는 대사성 골장애입니다. 퓨린 대사의 유전적 결함에 의한 통풍환자가 80%가 이에 속하고 이중에 95%가 남자입니다. 대부분 30~40대에 발병됩니다. 조혈기관 장애에서는 세포증식이 빠르고 이에 따라 요산 생성이 증가합니다. 또한 통풍은 대량의 세포파괴가 일어나는 화학요법제나 방사선 치료의 의해 발생되기도 하고 요산 배설이 감소되는 신장질환에서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알코올중독이나 기아상태에서는 각가 산증과 케톤증으로 인해 신장에서 배설을 저해하여 혈청 요산 수치를 증가시킵니다. 그 외에도 이뇨제를 장기간 복용 시에 요산배설을 감소시켜 통풍을 악화시킵니다. 요산은 혈액, 심근, 신장, 귀에도 축적되고 요산수치가 일정 수준에 달하며 tophi라는 결정체가 되어 결체조직에 침착하게 됩니다. 그래서 통풍은 관절염의 한 형태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통풍증상
통풍은 관절 증상이 없고 tophi를 보이거나 칼슘성분의 신결석이 형성되고 약 15%의 환자에게서 통풍성 관절염이 나타납니다. 혈중 요산농도가 남성의 경우 6mg/100ml 이상이면 고요산 혈증이라고 합니다. 야간에 통증이 심한 관절염 증상을 보이고 나중에는 이불에 눌리는 정도에도 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관절의 부종, 발적, 압통과 심한 다발성 관절염과 발열도 보입니다. 환자의 90%가 엄지발가락의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급성 통증이 온 후에 1년 내에 재발하거나 10년간 무증상이 지속되기도 하고 7% 정도는 재발되지 않기도 합니다. 통풍이 치료되지 않고 진행되면 여러 관절에 tophi를 형성합니다. 질병의 초기에는 엑스레이에서 이상이 없으나 후기에는 골침식을 보여 류머티즘 관절염과 구별이 됩니다.
진단
고요산혈증은 12시간 금식 후에 검사에서 혈중 요산 농도가 7mg/dl이상인 경우에 진단할 수 있으며 이뇨제 등의 약물을 복용 유무도 확인 필요 합니다. 급성통풍성 관절염은 특징적인 요산염 결석을 현미경 관찰로 확진이 가능합니다. 통증이 있던 환자는 재발률이 높으므로 저퓨린 식이와 함께 혈중 요산수치를 낮추는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고 퓨린식이는 육류 중에 내장부위이고 생선류(고등어, 청어, 정어리, 멸치), 조개류입니다. 통풍을 진단받고 통증이 있는 급성기에는 고 퓨린이 식이와 육류와 콩류, 시금치, 버섯까지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퓨린식이로는 달걀, 치즈, 우유, 곡류, 채소류(버섯, 시금치제외한), 과일이 있습니다.
치료
무증상 고요산혈증은 약으로 치료할 필요는 없으나 혈중 요산을 낮추려는 식이요법과 체중조절등으로 관리등으로 충분합니다. 다만 항암제 투여를 받아 급성 요산신장염이 있을 때에는 약물로 치료해야 합니다. 무증상 고요산혈증이 고혈압, 당요, 고지혈증, 비만이 있을 때에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급성통풍 통증이 있을 때에는 안정이 필요하고 아픈 관절 부위를 높이 올려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이나 음주는 하지 않고 가능하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도록 합니다. 90% 정도는 보통 일주일사이 증상이 완화도비니다. 소화성궤양, 신기능 저하, 중증 간질환 및 심부전증 등이 있는 환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금기로 콜히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급성통증발작 초기에는 혈중 요산저하제인 등을 새로 처방하는 것은 금물이고 또 이미 복용하던 요산저하제를 바로 중지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새로 복용하거나 중지하면 요산 결정체가 더 생겨서 급성 통풍 발작이 심해지거나 회복 느려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호전되면 용량을 반으로 줄이고 증상이 없어지면 중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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