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대장의 기능성 장애이므로 만성으로 지속되면서 불편하거나 고통스러울 있지만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되거나 생명에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검사를 통해 기질적인 질환과 감별을 해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병원을 가고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이상을 찾지 못하고 주변 환경에서 오는 긴장, 스트레스등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장이 기능적 이상을 보여 복통, 복부팽만을 동반한 설사, 변비등을 호소하는 질환입니다. 요즘은 시대에는 `아랫배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고 대변이 시원하지 않아` `조금만 신경 써도 아랫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자꾸 가네요`라고 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명확하게 원인이 밝혀진 게 없으나 장의 운동장애 또는 감각의 과민반응, 기름진 음식, 술, 카페인,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생리등과 같은 호르몬 변화, 대변관련된 약물 장기 복용 등을 들 수는 있습니다. 대장의 기능은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섭취한 수분의 90%를 소장에서 흡수하고 나머지 수분을 대장에서 흡수합니다. 대변은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박테리아, 흡수되지 않는 물질, 상피세포등을 포함하여 배출됩니다. 대장은 자체 세균이 생성한 비타민을 흡수합니다. 물과 전해질을 흡수하며 면역에 필수적인 림프 조직에서 공생 박테리아 대해 작용하는 항체 생성을 돕고 해로운 박테리아에 대해 작용하여 감염을 예방을 합니다. 대장의 점막은 지방산 합성으로 산도를 중화시키는 중탄산염을 생성합니다.
증상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배가 사르르 아프고 부글거리는 소리가 나며 배변을 보면 편해지기도 합니다. 배변을 한 후에도 변이 남은 듯한 느낌이 있거나 자주 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몇 개월에서 몇 년씩 증상이 계속되나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등 변화가 있고 배에 가스가 차거나 아래 배에 통증이나 불쾌감이 있습니다. 가스, 점액성의 대변이 나오기도 하고 갑작스럽게 설사가 나서 화장실을 급하게 가기도 합니다. 이같이 전형적인 증상만으로도 진단을 내릴 수 있으나 대변검사, 대장내경, 대장 엑스선 검사로 대장에 만성염증이나 암 등 기질적인 질환을 확인할 필요는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대장촬영이 필요한데 항문으로 피가 나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대장암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제중감소가 있고 현재 나이가 50세 이상인 경우 약물 복용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 자다가 잠에서 깨며 지속적으로 열이 나는 경우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료
규칙적이 식사를 하고 섬유질이 많은 보리밥, 옥수수, 줄기가 많은 채소류를 먹습니다. 기름기가 적은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탄산가스 들어 있는 음료, 카페인이 많은 음식, 알코올을 마시지 않습니다. 설사나 변비를 유발하는 유제품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단 유제품은 칼슘의 좋은 공급원이기 때문에 다른 음식물에서 충분히 섭취합니다. 담배의 니코틴이 증상을 심하게 할 수 있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경우에는 콩 종류의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을 음식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식사 시 메모를 해서 찾을 수 있도록 하여 피하면 좋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과민성대장 증상을 유발하는 큰 원인이므로 스트레스를 되도록 받지 않고 규칙적인 운동이나 취미생활로 스트레스 해결하면 좋습니다. 심한 복통이나 배변습관의 변화, 복부팽만의 증상 등에 약물치료를 하여 장의 운동을 정상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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