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밀도는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에 일생 동안 뼈의 양이 가장 많이 형성되었다가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뼈 소실이 진행됩니다. 여성 50세 이상에서 35%, 남성 8% 정도가 골다공증 있고 수명이 늘어나고 있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골다공증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골다공증은 유전이 되는가?
뼈의 양이 가장 많이 형성되는 시기가 최대골량 획득시가라고 합니다. 이 시기 최대골량은 이후에 뼈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머니가 골다공증으로 골절병력이 있는 경우 역시 골다공증이 생기거나 골절될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다면 뼈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Q. 골다공증이 생기는 질환은 어떤 건가요?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는 대표적 질환에는 부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항진증, 쿠싱증후군등 있습니다. 질환은 아니지만 마른 체형이거나 조기 폐경을 한 경우에는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Q. 골다공증이 잘 생기는 약이 있나요?
관절질환의 증상을 줄이기 위해 복용하는 스테로이드 약물과 간질치료제나 유방암 치료를 위함 호르몬 억제제, 항암제, 면역 억제제등이 있습니다.
Q. 어떤 음식을 먹어야 골다공증에 도움 되나요?
칼슘이 많은 음식으로 우유, 유제품, 뱅어포, 멸치 같은 뼈째 먹는 생선이 있으며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은 연어, 고등어가 뼈에 좋은 영양소입니다.
Q. 사골은 골다공증에 도움 될까요?
뼈를 우려낸 사골국물은 칼슘이 들어 있지만 인 성분도 많아 오히려 칼슘 흡수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사골국물은 지방 성분도 많아서 동맥경화증이나 고지혈증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 요즘 손목, 어깨, 허리, 무릎이 아픈데 골다공증이 생겨서 아픈 건가요?
골다공증은 조용한 도둑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골다공증은 골절되었을 때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절과 관련 없이 아픈 경우에는 근육이 약해졌거나 힘줄에 염증이 생겼거나 퇴행성 관절질환이 있을 수 있어 병원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남성은 골다공증이 잘 안 생기나요?
남성에게도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여성과는 달리 다른 질환과 함께 나타날 확률이 높아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있는지 뼈가 소실될 수 있는 약물을 먹는지 음주나 흡연을 하는지 등을 확인이 필요합니다.
Q. 임신을 하고 수유를 하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와 골다공증이 생기나요?
임신한 동안이나 수유하는 동안에는 태아와 아기에게 필요한 칼슘이 엄마에서 공급되는 게 맞습니다. 칼슘이 엄마의 뼈에서만 빠져나가면 골밀도가 낮아지겠지만 동시에 생리적으로 장과 신장에서 흡수되는 칼슘의 양도 증가하기 때문에 엄마에서 태아에게 칼슘을 확보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임산부에게 권장되는 칼슘 섭취량은 1일 1000mg이고 비타민 D는 1일 400 IU입니다. 햇빛을 쏘이면 피부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Q. 젊은데 생리가 중단되며 골밀도 검사가 필요한가요?
무월경 여성중 혈중 여성호르몬 농도가 폐경 여성과 마찬가지로 낮아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이나 유즙분비 호르몬이 이상이 있는 경우, 심한 다이어트, 운동을 심하게 하면서 식이조절을 엄격하게 하는 경우, 40세 이전 조기 폐경이 된 경우 등 있습니다. 무월경 여성은 폐경 여성과 같이 여성호르몬 수치가 낮아 골다공증의 위험이 커지므로 골밀도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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